베터 콜 사울 시즌2 Ep9 - NAILED 리뷰



이제 베터 콜 사울 시즌의 종반을 향해 달려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즌 초반에는 약간 루즈하게 가다나 중반이후 부터는

매우 스피드 하게 전개다 됩니다.


다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즐기실 분들은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


마이크의 반격


마이크는 거대 마약조직인 티오 살라만카의 조직을 잡기위해

그의 심부름꾼이 돈배달하는 트럭을 탈취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이크가 돈에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일로 하여금 경찰이 티오 살라만카의 조직을 조사하게 해서

그의 조직을 와해 시킬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그의 조직이 손을 써서 아무런 일도 아니게 되버립니다.

여기서 마이크의 눈빛이 약간 변하게 됩니다. 


척의 실수...하지만


척 맥길 주니어, 주인공인 지미의 형은 은행 등록을 하기 위해

연방 법원으로 출석해서 심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류상 은행 주소가 바뀐것은 알게 됩니다.





아주 사소한 실수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은행 등록이 6주로 미뤄지게 되고,

은행 의뢰인은 HMM 을 떠나, 킴 웩슬러에게 은행 등록 건을 의뢰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류상에 주소가 바뀐것은 척이 서류 검토를 

잘못한 실수가 아니라, 지미가 서류상의 주소를 위변조 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눈치챈 척은 킴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모든 사실을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과거 지미가 얼마나 많은 위변조를 고등학교 시절부터 해 왔는지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미에게 어떻게 위조를 했는지 추궁하게 됩니다.

아마 24시간 하는 복사점에서 위조를 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게 됩니다.


지미는 무슨 말이냐며 항변을 하지만, 이미 킴은 눈치를 채고 있었죠.

나중에 지미에거 모든 자료를 잘 없애라고 슬쩍 말을 하고, 지미는

모든 증거를 없앴지만, 복사점의 종업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매수


지미가 자신의 증거를 은폐하려고 복사점을 방문했지만,

그 보다 먼저 척 회사의 직원이 방문한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척은 지미가 고성능 복사기로 위조를 했을 것이라 판단을 하고, 자신의 직원을 시켜

주변의 가게들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게에서 지미를 봤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자신이 직접 방문해서 조사를 하기로 합니다.




이 사실을 눈으로 본 지미는 형이 방문을 하기 전에

가게를 찾아, 종업원을 돈으로 매수하게 됩니다.


자신이 이 가게에 방문을 하지 않았고,

복사를 하지 않았으며, 아울러 자신의 모습이 녹화된 VCR 도 지우도록 합니다.


형이 직접 방문을 하게 되지만, 가게의 점원은 이미 척에게 돈으로 매수가 된 뒤였죠.

종업원과 척이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척은 사실을 말하라고 하지만, 종업원은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딴청만 피우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난리를 피우죠.




이 과정에서 척은 전자기파에 노출되어 쓰러지게 됩니다.

척의 형은, 아는 것처럼 전자기기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희귀병에 걸려있죠.

사실 과민증상이지만,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멀리서 그런 상황을 본 지미는 소스라치게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형이 쓰러져도 그에게 직접 갈 수는 없었죠.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에피소드가 끝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이번 에피소드의 마지막 입니다.

이제 다음 편이면 시즌2도 마무리가 되네요.



이 드라마는 정말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촘촘히 그물망 처럼 짜여진 각본을 보고 있노라면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시즌 초반에 던져 놓은 떡밥들이 후반으로 가면서 하나둘 씩 회수가 되고,

나중에 가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될때면,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브레이킹 배드 처럼 한 인간이 어떻게 변해가는 가를 보여주게 됩니다.


사실 불법을 저지른 지미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의 불법으로 수해를 보는 당사자는

언제나 킴입니다. 브레이킹 배드에서도 마찬가지고 주인공의 불법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 사람은

아내로 그려졌죠. 여기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킴 역시 지미의 불법을 눈감아 주는 댓가로 자신의 성공을 그려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인간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다음 에피소드는 어떻게 그려지며, 시즌을 마무리 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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