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가 가사 - 잘자라 우리아가 모짜르트 자장가

아기를 재울 때 불러주는 것이 자장가 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잘자라 우리아가" 로 시작하는 자장가 입니다. 헌데, 막상 불러보면, "~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 뭐였더라? 의외로 끝 부분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모짜르트 자장가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이 노래는 모짜르트 자장가 입니다. 모짜르트가 작곡해서 가장 많이 부르는 자장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아가 잘 자거라

위와 같이 아름다운 가사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의 실제 작곡가는 모짜르트가 아니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이자 음악사학자인 루트비히 폰 쾨헬이라는 사람이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모짜르트의 작품을 수집해서, 시대순으로 정렬하여 출판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쾨헬번호 입니다. 모짜르트의 작품을 최초로 연대기 형식으로 꾸린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 작곡한 것을 모짜르트가 작곡한 것으로 잘못 분류하여 모짜르트 자장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곡을 작곡한 사람은 바로, 베르나르드 플리스 입니다. 원래 모짜르트의 자장가로 알려져 있었으나, 독일의 함부르크 도서관에서 초고 악보가 발견되어 밝혀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원작자가 아님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모짜르트 자장가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 밝혀졌는지는 정확히 나와있지 않네요.

참 재미있는 사실이네요. 저도 모짜르트 자장가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사를 해보니,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었네요. 작곡가가 누가 되었던, 가장 많이 불리는 자장가 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