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이후 책을 사는 방법



도서정가제가 2014년 11월 21일에 시행이 된 후로 2달 가량이 지난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책 살때 조금 신중해 졌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신간을 살때 구간도 같이 구입을 했는데, 이제는 선뜻 그렇게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


이전에는 18 개월 이전에 발행된 구간에 대해서는 도서 정가제를 시행하지 않아, 할인율이 컸는데, 이제는 모든 범위의 책이 포함되어, 구간 신간 할 것 없이 최대 할인율인 15%를 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은 구간입니다. 그동안 반값 할인, 이벤트 등으로 할인이 많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것이 없어졌습니다. 신간과 같은 할인율을 적용받다보니 왠지 더 비싸게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럼 한번 도서정가제 이전과 이후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문학 도서들의 경우에는 옛날 책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도서들 위주로 몇권 찾아봤습니다. 이 경우에는 각각 2,200원, 1,850 원 정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어느 정도 가격은 상승했지만, 큰 폭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도서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각각 3,300 원, 5,200 원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5천원 정도 올랐다면 가격이 꽤 차이가 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2009년 6월에 나온 책으로 도서정가제 이전과 같은 책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이렇게 오른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구간 도서를 덜 사는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한 책이라면 모를까 아무래도 신간쪽에 손이 더 가는 것 같네요. 


정가인하도서로 책 구매하기


이렇게 부담이 될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재정가 도서 입니다. 재정가 도서는 출간된지 1년 6개월이 지난 도서의 경우, 즉, 18개월 이전 도서의 경우 출판사가 가격을 다시 책정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온라인 서점마다, 같은 이름으로 메뉴가 존재합니다.






초기에는 이런 재정가 도서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록을 보고, 있으나 마나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재정가 도서가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카테고리에서 시행이 되다 보니 책도 다양해지고 말이죠.





위에 화면은 주로 문학책 위주로, 재정가로 많이 낮아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셜록홈즈같은 경우는 참 보고 싶었던 책인데, 재정가로 인해서 가격이 많이 착해졌네요.



이정도 가격이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큰 부담없이 구매를 할 정도의 가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신이 원하던 도서의 목록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점차 목록이 늘어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던 책도 재정가를 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재정가 되는 도서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도 알 수가 있찌만, 한국출판 문화산업진흥원 페이지를 통해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전 가격도 조회를 해볼 수가 있네요. 





도서정가제 이후로 책 구입 비용은 거의 변함이 없는 것 같은데, 구입 책 갯수에는 변화가 있습니다. 거의 일정 금액 지출을 하지만, 그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책이 달라졌으니까요. 책을 구매할 경우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한번 재정가 도서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간에 대한 구입 비용이 훨씬 덜 할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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